삼성데스크탑 업그레이드 후기의 후기(E7500 -> Q9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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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데스크탑 업그레이드 (E7500에서 Q9550으로 업그레이드 후기)
업그레이드 하나마나인 오래된 컴퓨터이긴 했는데, 그래도 다 만들고 나서 켜보니 잘 되는 듯하여 기록용으로 남겨본다. 너무 오래되서인지 이 모델 수요가 별로 없는 건지 내 검색 능력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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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이런 글을 썼었다.
그 뒤로 미미한 업데이트가 있어서 남기는 후기의 후기.
뭔가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면 잘 쓸 것 같았는데 ㅋㅋㅋ그 상태 그대로 한번도 켜지 않고 모셔둔 상태이다.
넷플릭스 머신으로 쓰려고 했는데 크롬캐스트를 사버리는 바람에 본체가 없어도 괜찮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난번 업그레이드 할 때, 메인보드 뒷면에 삼성 기본쿨러 브라켓 때문에 인텔 기본 쿨러로 교체를 못했었다.
작년 여름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있는 인텔기쿨이 너무 신경쓰여서 다시 시도해봤었는데 결론은 교체에 성공했다.
그때는 블로그에 글 쓸 생각 못해서 사진도 안 찍어 두었는데 아주 미세한 팁은 아래와 같다.
위의 그림처럼 메인보드 뒷면에 브라켓이 붙어있는데, 저게 엄청 끈끈한 양면테이프로 붙어있다. (기종마다 다를 수 있음)
오래되서 그냥 잡아뜯으면 떨어질 수도 있을법한데, 나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오래 되어서 메인보드와 한몸이 된 마냥 달라붙어있었다.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으로 브라켓 부분을 쐬여 주면서 손으로 잡고 살살 좌우로 흔들어보면 끈끈이가 서서히 녹으면서 조금씩 움직이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브라켓이 생각보다 얇기 때문에 잡는 면적이 안나와서 손이나 공구로 잡고 수직으로 뜯는 것이 어려운 편이다.
이 때 수직으로 뜯어 버리려고 하지말고 메인보드가 부셔지지 않게 잘 잡고 위나 아래, 좌우로 밀어내듯이 힘을 주면 쉽게 떨어진다. 수직으로 뜯으려고 하면 모서리 날개는 뜯어지는데 가장 가운데가 잘 안 떨어진다.
떼어버리고 인텔 기본 쿨러는 나사를 열고 꾹꾹 누르면 무척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이거 하면서 삼성 도대체 왜이렇게..! 했다 ㅜㅜ
팁이랄 것도 없지만 별다른 장비 없이 힘으로 해결해 보고 싶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추천해본다.
아니 그 전에, 브랜드PC는 굳이 업그레이드까지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