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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빅데이터분석기사 필기 후기(교재 이야기 위주)

chalys 2023. 10.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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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격(예정)인증부터..! 

9월 23일에 본 7회 빅데이터분석기사 사전점수가 10월 6일에 발표되었다.

9월 마지막주에 갑자기 다른 지역에 다녀올 일이 생겨서 공부를 거의 못했는데 합격해서 정말 다행이다.

별로 공부도 못하고 시험봐서 유의민한 정보는 없고 그냥 회고 정도...그간 자격증 시리즈 글을 쓰면서 사용했던 양식대로 적어본다.

 

1. 응시계기

드래곤볼 모으듯이 데이터자격증 시리즈를 올해 몇 개 모아보고 싶었다.

올해 초에 SQLD와 ADsP를 합격했고, 지난 여름엔 사조사 2급 필기를 합격했다.

이정도 되니 빅분기를 지금 보지 않으면 나중에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할 것 같아서, 머릿 속에 뭔가 남아있을 때 해치워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응시했다. 결론적으로 잘한 선택!

 

2. 교재

빅분기는 이제 7회차를 맞이한 신생시험이라서 교재가 많이 없다.

네이버에 데이터 자격증과 관련된 커뮤니티가 있는데 ADsP와 SQLD와는 다르게 빅분기 교재는 아직 춘추전국시대이다.  대충 ADsP나 SQLD를 이미 응시한 사람들이 같은 출판사의 책을 고르는 것 같다.

카페에서 언급되는 교재들을 온라인 서점에서 찾아보고(사실 언급되나마나 몇 권 안된다...) 내가 최종적으로 고른 책은 아이리포의 교재였다.

아이리포 책은 수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 같긴 한데, 너무 설명이 길지 않고 깔끔한 것 같아서 내 학습 스타일에 잘 맞았던 것 같다. 나같은 경우에는 이론을 처음부터 볼 필요는 없었고,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만 보면 되었던지라 최대한 잘 요약된 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출완벽복원이라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고, 빅분기가 양이 상당히 방대한 편인데 이 책은 1과목,2과목 / 3과목,4과목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무겁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덕분에 멀리 갈때 한 권 갖고 가서 기차에서 조금 봤다..

 

책 고를 때 고민 많이 했었는데, 시험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어떤 교재를 보든 상관은 없는 것 같다.

비전공자라서 처음 도전한다면 이론이 빵빵한 책을 보는게 당연 좋을 것 같고(혹은 인강이나), 전공자/현직자/유사시험경험자는 그냥 기출문제랑 개념확인문제 많이 있는 책을 보면 될 것 같다.

즉 결론: 자기 취향에 맞는 빅데이터분석기사 베스트셀러 1~3위 사이의 책을 고르면 된다. 

내 취향에는 아이리포 책이 잘 맞았다. 그리고 합격도 했으니 ..

 

3. 공부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시험 삼일전..?을 맞이하게 된다. 사실 조금 자만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수업과 다른 자격증에서 겹치듯이 반복한 내용들이 있는데 저 두꺼운 책을 다 봐야할까 설마? 라는 생각을 했다.

 

빅분기는 과목이 4개인데 이게 ADsP랑 겹치는 부분이 조금 있다. ADsP는 개념의 lv2까지만 다룬다면 빅분기는 lv5까지 다루고 있는 느낌이라 범위가 더 넓다는 점이 차이인 것 같다. ADsP를 이전에 응시했다면 빅분기 공부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ADsP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빅분기에 비해 ADsP는 조금 된 시험이라서 쌓여있는 데이터도 많기 때문에 공부는 ADsP가 훨씬 수월하다.

  

그리고 나는 운이 좋았던 것이 다변량, 추정, 딥러닝 기초, 시각화랑 관련된 과목을 이미 수강해서 여기서 겹치는 내용도 꽤 있었다. 그래서 기출을 풀면서 조금씩 잊어버리거나 헷갈리는 내용을 다시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

그렇게 시험 전 남은 3일 동안 가장 최근 기출 3회 풀고 오답정리하고 시험을 보러 갔다. 기출 풀 때 너무 많이 틀려서... 떨어지면 반성하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다.

 

4. 시험당일

결석한 응시자가 많았다.. 그리고 다소 연배가 있으신 분들도 있어서 존경스러웠다.

빅분기의 좋은 점은 주관식이 없다는 점! 몰라도 뭔가 찍을 수 있다.

공부를 별로 못하고 가서, 쉬운건지 어려운건지 가늠을 할 수는 없었고, 헷갈리는 것들이 몇 개 있어서 공부 좀 더 할 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다 푸는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5. 결론 및 기타 주의사항?

이번엔 그냥 공부한 것에 비해 시기적으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덕분에 나태해졌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오늘 실기책도 구매했다. 실기는 시간상 미리 준비해야할 것 같아서. 실기도 합격하고 후기를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1월부터 매일은 아니어도 꾸준히 자격증 시험도 보고 뭔가 읽어보고 했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이 은근 빅분기 시험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자격증이 뭔가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어서 혼자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해나가는데에는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자격증 셤으로 복습을 해주면 더 기억에 잘 각인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었던 /주의사항/정보 등을 좀 요약해본다.

 

1) 불완전한 교재

아무래도 신생시험이라 과거 몇 회 동안 시험 난이도도 조절이 잘 안 되었던 것 같았고 문제 오류도 있었던 것 같았다.

심지어 범위도 제멋대로였던 적이 있었나보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교재들 중에 조금 불완전한 부분(누락, 오타 등등)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내가 응시했던 7회차는 별다른 이슈는 없었던 것 같은데...잘 모르겠다.

이런 부분은 미리 잘 찾아보고 수험서를 골라야 할 것 같다. 특히나 처음 응시하는 사람이라면..

내년이면 벌써 8회차니까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2) 증빙서류제출

빅분기는 응시자격이 있다! 졸업예정자이거나 관련 경력이 있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접수 전엔 조건을 확인하고 합격하면 증빙을 제출하는 것을 잊지말자..

 

3) 참고한 자료들 링크

네이버 카페 데이터 전문가 포럼 

자격증에 관련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https://cafe.naver.com/sqlpd

 

데이터 전문가 포럼 (빅데이터분석기사... : 네이버 카페

빅데이터분석기사, ADP, ADsP, SQLP, SQLD, DAP, DAsP, 자격증 취득 등 데이터 전문가 커뮤니티입니다.

cafe.naver.com

아이리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디플와플

벼락치기하느라 제대로 보지는 못하고 기출 해설 일부만 봤는데 괜찮았다.

시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줘서 공부하기 싫을 때...보면 괜찮다ㅋㅋㅋㅋ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DI0745yTBjUzg8xmGcCITAsIZAX-ns3w&si=aN__O-We6DRAia-i 

 

빅데이터 분석기사 필기시험 가이드 | 학습 전략 | 합격 안내서 | 기출문제풀이 | 기출 복원문제

 

www.youtube.com

 

이제 실기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책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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